'나가수'의 새 얼굴 팝페라 가수 카이가 첫 경연을 펼쳤다.
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새 가수 카이는 김종서의 '대답 없는 너'로 첫 무대를 꾸몄다.
앞선 인터뷰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무대를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전한 카이는 '대답 없는 너'와 '오페라의 유령'을 접목했다고 편곡 의도를 밝혔다.
다섯 번 째로 무대에 오른 카이는 기존 출연진들과는 차별화 된 창법으로 시작부터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중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넓은 음역대를 오가며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웅장한 반주와 검은색 수트, 강렬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카이의 무대에 관객들은 모두 숨을 죽였다.
카이는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화에 앞서 카이는 조수미와 전화통화를 통해 힘을 얻었다.
조수미는 "카이는 물 같이 투명한 사람이다"라며 "성악가로서 탄탄한 발성과 테크닉이 준비된 사람이여서 늘 하던 대로 하면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실 것"이라고 응원했다.
카이는 "'카이'라는 이름은 조수미가 지어줬다"며 "본명이 정기열인데 외국에서 활동할 기회가 있다면 발음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카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이름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이날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는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원래 방송 시간보다 이른 오후 2시30분께부터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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