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28)가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지현우는 7일 오후 2시께 강원도 춘천 소재의 102보충대를 통해 현역병으로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다한다.
이날 오후 1시10분께 현장에 도착한 지현우는 기다려준 팬들과 5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거수 경례로 먼저 인사를 했다.
이어 "날씨 더운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 생활을 열심히 잘 하겠다"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같은 날 군대 입대하는 데 제가 소란스럽게 해 죄송하다"라며 "잘 다녀오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당초 지현우는 지난 7월 3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사고로 얼굴과 허리 부상 등을 입어 입대를 한 달 가량 연기했다.
입대 연기 후 부상을 치료해 온 지현우는 입대에 앞서 지난달 22일 선착순으로 선정된 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간단히 송별회를 열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지현우의 입대 현장에는 유인나의 배웅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유인나는 지현우와 팬들의 만남을 배려해 참석치 않았다. 대신 부모님과 친구가 동행해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소하는 지현우를 배웅했다.
지현우와 지난 달 종영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유인나와 연인으로 발전했고,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유인나는 지현우가 팬미팅 준비를 하는 연습실에 방문해 조용한 내조를 하는가 하면, 지난 6월 30일 절친인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에 지현우와 동반으로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현우는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 데뷔했다. 드라마 '메리대구공방전', '달콤한 나의 도시', 천하무적 이평강', '부자의 탄생',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주유소 습격사건', '미스터 아이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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