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측 "사투리 준비 부족 인정..최선 다할 것"

문완식 기자  |  2012.08.07 17:45
배우 조여정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조여정 측이 KBS 2TV 새월화극 '해운대연인들'에서 극중 조여정의 부산 사투리 연기가 어색하다는 지적에 대해 준비 부족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여정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오후 스타뉴스에 "캐스팅 확정부터 대본 연습, 그리고 첫 촬영까지 짧은 시간 내 일정이 진행되다보니 사투리 연습 시간이 솔직히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캐스팅 결정에서 첫 대본연습까지 주어진 시간이 단 3일 이었다"라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우선 대본 연습을 해본 뒤 크게 무리가 없으면 촬영에 들어가자고 얘기하셔서 저희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시청자들이 보실 때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여정은 처음 사용하는 부산 사투리를 위해 '범죄와의 전쟁' 등 부산 사투리가 등장하는 영화들을 보며 연습했다. 또 조여정의 친구인 가수 옥주현의 부모와 이모가 부산 출신이라 자주 방문해 부산 사투리를 연습하는 등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하지만 절대적인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만족할 만한 수준의 부산 사투리 연습이 안됐다는 것. 결국 부산 사투리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1회분을 촬영했고, 시청자들이 지적하듯 어색한 사투리 연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 조여정은 '해운대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얘기하며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사투리 연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 한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게 조여정의 각오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사투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4회분까지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로, 현재 5~6회 분량을 촬영 중이다.

관계자는 "현장에서 부산 사투리를 지도해주는 여성 선생님을 구해 대본에 토씨 등을 체크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사투리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청자들이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다. 조여정 스스로 거의 24시간 내내 부산 사투리만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애정을 부탁했다.

한편 '해운대연인들'은 서울지검 강력부검사 이태성(김강우 분)과 전직 조직폭력배의 딸 고소라(조여정 분)가 우연찮게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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