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과 아내 조모씨와 이혼조정 절차에 류시원의 소송대리인으로 6명의 변호사가 참여, 눈길을 끈다. 반면 조씨는 여전히 소송대리인 없이 절차에 참여 중으로 대조를 이룬다.
8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류시원으로부터 소송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바른은 당초 2명의 변호사를 배정했다 4명의 변호사를 추가해 지난 6일 법원에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했다.
바른 측의 6명 변호사는 7일 법원에 이번 사안과 관련된 열람 및 복사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아내 조씨는 이혼조정 절차에 들어가면 고모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지난 5월 해임계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이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홀로 절차에 임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류시원은 이번 일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인 지난 5월 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정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7월 말 소송대리인 선임에 대해 류시원 측은 "소송대리인 선임이 가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시원 측은 현재까지도 딸과 함께 거처를 옮긴 조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류시원의 변호사로 6명이나 대거 참여하는 것은, 그가 앞서 말한 "가정을 꼭 지키겠다"는 의지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이 양육권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류시원 측 변호사 대거 참여가 향후 이혼조정에 있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조정은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가정법원 신관 510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시원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함에 따라 류시원과 아내 조씨의 대면은 이번 기일에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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