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이 나이에 몸 만들려면 어지럽다"

이경호 기자  |  2012.08.08 17:30
ⓒ장문선 인턴기자


배우 유준상이 40대 나이에 몸매 가꾸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의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선보인 근육질 몸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유준상은 이 자리에서 "촬영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촬영한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는 지난해 2월에 촬영을 한다고 해서 몸을 만들었다. 그런데 6월에 촬영을 했다. 아쉽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제 나이에 운동을 하고 몸 만들기는 어렵다"며 "먹을 것도 조절해야 된다. 무거운 것도 들어야 하는데 어지럽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몸이 만들어져 좋은 것보다 강해진 제 모습을 보게 됐다"며 "화가 나서 운동기구를 던지면서 제 모습을 봤는데 '그래, 이 표정이다'는 생각에 촬영 때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가능하다면 50살이 넘어서도 몸을 만들고 싶고,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알투비'는 공군 조종사 태훈(정지훈 분)과 21전투비행단이 서울 상공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전투기의 폭격을 막기 위해 비공식 작전 '리턴 투 베이스'를 펼치는 모습을 그렸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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