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유령' 종영소감 "실감안나..마음만은 행복"

윤상근 기자  |  2012.08.09 08:41
배우 엄기준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엄기준이 SNS를 통해 드라마 '유령'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기준은 9일 자신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공식 미투데이(http://me2day.com/sidushq)를 통해 9일 오후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마지막 회가 전파를 안타서 그런지 아직은 종영에 대한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촬영 분량의 대부분을 밤을 새워 가며 찍다 보니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졸면서 촬영을 했다. 거의 모든 신이 잠과의 전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조현민의 명장면과 명대사는 마지막 회에서 방송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잠시라도 쉴 수 있었던 배우들에 비해 정말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께 다시 한 번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며 "'유령'에서 거의 모든 배우 분들을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다"고 전했다.

엄기준은 '유령'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소유한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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