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PD "'신의'서 우리가 원하는 왕 그릴 예정"

윤상근 기자  |  2012.08.09 15:43
'신의' 김종학 PD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신의'의 김종학 PD가 "'신의'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왕을 그려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종학 PD는 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제작발표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왕이 누구인지 그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PD는 "사람을 고치는 독특한 의사, 세상을 바꾸는 의사를 짚어보고, 공민왕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왕은 어떤 왕인지 의미를 찾아보고자 했다"며 "앞으로 3개월 동안 시청자들과 만날 텐데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PD는 전작인 MBC '태왕사신기'를 언급하며 "이번 작품의 내용은 양의가 바라보는 한의의 시각에 더 중점을 맞춰서 드라마를 그려봤다"며 "전작 '태왕사신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신의'의 재미를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의'는 '태왕사신기', '모래시계' 등을 제작한 김종학PD, 송지나 작가와 6년 만에 컴백하는 김희선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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