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가정을 꾸미기 위해서 연기를 포기해야 된다면 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송승헌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블랙스미스에서 가진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송승헌은 '닥터진' 종영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이날 송승헌은 한류스타로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결혼"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제가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훌륭한 연기를 하고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서는 평범하게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털어놨다.
이어 송승헌은 "가정을 꾸미는데 연기자를 포기해야 된다면 포기할 수도 있다. 훌륭한 배우보다는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언제부터 결혼을 꿈꿔왔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다 가정을 이뤄서 사는 것을 보니 부럽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결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좋은 분을 만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이쁜 여자면 좋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얘기가 통하고 코드가 맞고 이런 분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승헌은 구체적인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단 아이는 한명만 낳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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