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곽도원·송하윤, 최종회 커플성사 '알콩달콩'

최보란 기자  |  2012.08.09 22:54
<방송캡처=SBS 드라마 '유령'>


'미친소' 곽도원과 '쪼린감자' 송하윤의 로맨스가 성사됐다.

9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박신우) 최종회에서는 자신의 저지른 끔찍한 실수를 알게 된 조현민(엄기준 분)이 자살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다던 그는 자신의 손으로 가장 소중한 것을 망가뜨렸음을 알고 난 후, 결국 죽음으로 힘겨웠던 싸움의 종지부를 찍었다. 박기영(소지섭 분)은 신효정(이솜 분)의 주검이 있던 장소에 똑같은 모습으로 누워 있는 조현민을 보고 씁쓸히 뒤돌아섰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팬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권혁주(곽도원 분)와 최승연(송하윤 분)의 달달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그간 드라마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두 사람의 '밀당 로맨스'가 결국 커플성사로 결실을 맺었다.

이날 최승연은 권혁수를 만나 다짜고짜 "허락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혁주가 "무슨 소리냐"라고 묻자 "우리 사귀는 거 허락하겠다"라고 말하며 "대신 김우현 팀장이 박기영 대표님이라는 것 인정하라"고 추궁했다.

권혁주는 "혼자 잘 논다"라며 관심 없는 척 하다가도 자리를 뜨려는 최승연을 붙잡으며 "알겠다. 이번 한 번 만이다. 김우현은, 김우현이다. 그리고 우리 사귀는 거 허락하겠다"라고 말한 뒤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최승연을 뒤로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웃음을 짓는 권혁주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권혁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최승연은 "이번 한 번만 거짓말을 하겠다?"라며 그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한편 '유령'은 박기영은 자신의 해킹 실력을 활용해 김우현으로서 사이버수사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유강미(이연희 분) 또한 경위로 진급해 끊임없는 사이버 범죄와 싸움을 계속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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