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의 열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KBS 2TV와 MBC가 주말 예능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11일 오후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에 따른 희비가 엇갈린다. 특히 KBS 2TV '청춘불패2'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MBC '무한도전'과 맞붙는다.
SBS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올림픽 남녀 태권도 및 여자 배구 경기 중계방송으로 모두 결방한다.
KBS는 오후 5시대 방송하는 KBS 2TV '청춘불패2'를 정상방송한다. MBC는 오후 5시 40분께부터 '무한도전'을 방송한다. 올림픽 여자 배구 중계방송여파로 '우리 결혼했어요3'를 결방하고, '무한도전'을 방송하게 됐다.
'청춘불패2'는 지난 4일 방송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결방했다. 최근 이영자의 합류와 청춘민박이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여고생 핸드볼 선수들이 출연해 G5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예고하고 있다.
'불후' 역시 지난 4일 올림픽 중계방송 여파로 결방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방송 초반에 '무한도전'과 겹치게 됐다. 이에 '무한도전'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게 됐다. 오는 11일 '불후'에서는 90년대 인기가수 이상우 이상은이 전설로 출연한다. 출연자들의 라이벌 구도가 예고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나영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개그학개론&러시안 룰렛'편으로 또 한 번 이나영 효과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이나영의 활약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만큼 이번 방송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청춘불패2'와 '불후'가 '무한도전'을 맞아 이번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와 MBC를 대표하는 주말 간판 예능의 한판 대결이 올림픽 방송과 맞물려 이색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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