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제동 외모는 신호등 꺼진 사거리"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개그맨 유재석이 김제동의 외모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12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멤버들과 게스트 한지민, 김제동은 한지민에게 쪽지와 꽃다발을 줬던 '진짜 사랑'을 찾는 미션을 받았다.

한지민은 멤버들을 만날 때 마다 어깨에 손을 올려보라고 하며 쪽지를 건네던 손의 느낌을 확인했다. 멤버들과 김제동은 모두 자신이 진짜사랑이라고 한지민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그 와중에 유재석과 마주친 김제동은 유재석에게 "유부남인데 이래도 되냐"며 유도심문을 벌였다. 유재석은 자신도 모르게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데 뭐가 어떠냐"고 답해 진짜 사랑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유재석은 이에 지지 않고 김제동에게 "넌 이런 걸 할 외모가 아니라"며 "네 외모는 신호등 꺼진 사거리다. 아비규환이다"라고 김제동의 외모를 사랑에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유재석의 맹비난에도 김제동은 꿋꿋하게 자신이 진짜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지민은 엄청난 투지를 보이며 게스트 김제동을 미션 시작 3분 만에 잡는 등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