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113만 8580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923만 7511명으로 개봉 19일 만에 900만 고지에 올랐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 모두 200만 명 이상을 모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개봉 2주차 평일에도 하루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도둑들'은 3주차에도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어벤져스'를 누르고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9일까지 809만 명을 모아 역대 흥행 영화 10위권에 진입한 '도둑들'은 10일에는 8위 '과속스캔들'(828만 명)을, 11일에는 7위인 '디워'(842만 명)를 넘어서며 '800만 클럽' 영화들의 기록을 모두 뛰어 넘었다.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력을 유지한 '도둑들'은 천 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탄생하는 천 만 영화다.
900만 까지 무서운 기세로 질주한 '도둑들'이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개봉 첫 주말 3일 동안 96만 1804명이 관람해 주말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34만 3500명이다. 3위를 차지한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같은 기간 27만 1092명을 동원, 개봉 이후 총 49만 591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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