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피아가 김장훈의 독도 횡단을 함께 한다.
피아는 오는 15일 독도에서 김장훈과 함께 '독립군 애국가'를 부른다. 피아 멤버들은 김장훈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의미 있는 공연을 함께 하게 됐다.
특히 피아의 보컬 요한과 기타리스트 헐랭은 수영도 직접 한다. 김장훈과 피아 두 사람은 13일 오전 6시30분께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 인근에서 '김장훈 독도수영횡단' 출정식을 갖고 독도 수호에 나섰다.
피아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김장훈과 '독립군 애국가'를 발표한 인연으로 이번 독도횡단까지 함께 하게 됐다"면서 "멤버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선뜻 독도횡단에 참여했다. 독도에서 공연을 하다니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아 측은 14일 새벽 독도로 향한다. 이후 공연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김장훈은 "독도는 우리땅'이란 말은 하지 않겠다. '독도야 잘 있었니'라고 안부 정도 전하고 오는 것"이라며 "독도는 예전부터 우리 땅이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횡단 팀은 이날 죽변항을 시작으로 독도까지 220㎞를 1시간에 4㎞씩 릴레이로 횡단할 계획이다. 도착 목표 시간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다.
한편 독도 수영 횡단을 위해 이들은 6월부터 제주도와 울진 등에서 훈련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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