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티아라 소연, 목보호대 속 서울 후송中

"'해운대 연인들', 촬영 강행 의지"

길혜성 기자  |  2012.08.13 12:59
교통사고 직후 목 보호대를 한 채 병원에 누워 있는 소연 ⓒ스타뉴스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티아라 소연이 목 보호대를 한 채 서울로 후송 중이다.

13일 낮 12시30분께 소연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소연은 경북 구미의 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서울로 이송 중"이라며 "서울의 병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하며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뉴스가 단독 입수한 사진에서 소연은 구미의 한 병원에서 목에 보호대를 한 채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교통사고 직후 목 보호대를 한 채 병원에 누워 있는 소연 ⓒ스타뉴스


소속사 측은 "소연은 외관상으로는 큰 부상은 없지만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놀라 있는 상태"라며 "목, 어깨, 등 쪽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일단 오늘로 예정된 '해운대 연인들' 촬영은 취소했다"며 "향후 스케줄 역시 소연의 건강 상태를 봐가며 제작진과 의논 뒤 결정할 것이지만, 소연은 현재 이 작품 촬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연이 탑승했던 차량의 사고 이후의 모습 ⓒ스타뉴스


앞서 소연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 새벽 회사 차량을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오전 6시께 구미 부근에서 차가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힌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운전자 이외에 소연을 포함, 스타일리스트 등이 있었고 이들은 곧바로 사고 현장 인근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병원에서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한편 소연은 현재 '해운대 연인들'에서 여주인공 고소라(조여정 분)의 철부지 이복동생 이관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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