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광복절 1000만 카운트다운 D-1

김현록 기자  |  2012.08.14 09:08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광복절인 오는 15일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24만116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947만8647명을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흥행 추세라면 광복절인 오는 15일을 즈음해 10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 경우 '도둑들'은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2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최단 1000만 관객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 1303만)의 21일 기록과 단 하루 차이다.

다른 역대 1000만 영화와 비교해서는 크게 빠른 속도다. '해운대'(2009, 최종관객 1139명)의 경우 1000만 관객까지 33일, '태극기 휘날리며'(2004, 최종관객 1174만명)는 39일이 걸렸고, '왕의 남자'(2005, 최종관객 1230만명)는 45일, 실미도(2003, 최종관객 1108만명)는 58일이었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아바타'(2008, 최종관객 1335만명)는 38일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도둑들'은 개봉 4주차 평일에도 20만을 훌쩍 넘는 관객을 모으는 기세를 과시하며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식지 않은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어 무난히 1000만 관객을 넘어 신기록 수립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괴물'은 물론이고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아바타'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다만 오는 15일의 1000만 돌파는 신작들의 개봉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관을 확보할 경우 상영관 유지가 쉽지 않기 떄문이다. 이날은 정지훈(비) 주연의 'R2B:리턴투베이스'와 할리우드 외화 '토탈리콜'이 개봉을 앞뒀다. 특히 'R2B:리턴투베이스'는 개봉을 하루 앞당겨 14일 밤부터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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