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해품달' 이미지 벗고싶어 '메이퀸' 선택"

김미화 기자  |  2012.08.14 12:58
ⓒ홍봉진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이 "'해품달'의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메이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 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서 완전 다른 캐릭터를 선택했는데 연기하다가 보니 조금은 같은 면이 있다"며 웃었다.

이어 김유정은 "그러나 일단 드라마 배경이 되는 시대가 다른 것이 가장 크다"며 "저는 지금껏 사극을 많이 해서 한복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유정은 인기 사극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아역인 어린 연우로 출연해 풋풋한 첫사랑을 그리며 인기를 한 몸에 얻었다.

또 김유정은 "이런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전라도 사투리도 열심히 배우고 모든 것을 열심히 하고있다"며 "첫회에는 사투리가 어색할 것 같은데 중반부부터는 내가 해주가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진'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오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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