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제작진, 김건모 하차 논의中..공식사과

김미화 기자  |  2012.08.14 14:40
ⓒMBC


가수 김건모가 건강상의 이유로 MBC '일밤-나는가수다2'(이하 '나가수2') 경연에 불참해 자진 하차한다는 소식과 관련, '나가수'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오후 '나가수' 제작진은 공식사과문을 통해 "경연 일자 변경으로 인하여 김건모씨가 경연에 불참하게 됐다"며 "가수 한 분 한 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녹화일정 변경은 나가수 출연 전 잡혀있던 동료가수의 경연 당일 녹화스케줄 때문이었음을 밝힌다"며"추후 김건모의 경연참여 여부는 충분한 논의를 통하여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저희 제작진은 좀 더 훌륭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정변경으로 인하여 차질을 빚게 된 점 김건모씨와 시청자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나가수2' 8월의 가수전에 불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는 녹화 전날인 12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비를 많이 맞아 몸이 안 좋아졌고 이 때문에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날 '나가수2'의 녹화는 고별가수전이 이뤄져야 했으나 제작진 측의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8월의 가수전이 진행 됐던 것. 김건모는 원래 예정된 스케줄인 단독 콘서트를 소화한 다음 날 목 상태가 나빠져 경연에 불참, 하차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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