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스카프 "싱가포르 첫 K팝 걸그룹, 뿌듯"

박영웅 기자  |  2012.08.14 15:10
스카프 ⓒ임성균 기자


가수 정엽과 작곡가 에코브릿지가 프로듀싱을 맡은 신인 걸 그룹 스카프가 아시아를 무대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인 걸그룹 스카프(솔, 제니, 타샤, 페린)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걸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카프는 국내 최초로 한국과 싱가포르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1세대 아이돌인 S.E.S와 핑클을 연상케 하는 발랄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이는 팀이다.

스카프 멤버들은 "한국에서 먼저 데뷔한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이후 싱가포르는 물론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를 돌며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멤버인 타샤와 페린은 싱가포르 최초의 K팝 가수인 점에 자부심도 드러냈다. 타샤와 페린은 "한류가 워낙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화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K팝은 굉장히 인기가 많다.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엽과 작곡가 에코브릿지가 결성한 작곡팀 허니듀오 두 사람은 스카프의 데뷔곡 '오! 댄스'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발라드를 주로 작업해 온 두 사람의 첫 걸그룹 곡이다.

에코브릿지는 "멤버들이 성실하게 데뷔 준비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좋은 예감이 든다. 허니듀오는 그동안 발라드를 해왔는데 첫 댄스곡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카프의 데뷔앨범 '스카프'와 공식 뮤직비디오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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