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가 설리가 생애 첫 샤워신에 도전했다.
설리는 15일 오후 10시대 첫 방송될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여주인공 구재설 역을 연기한다. 설리가 맡은 구재설은 자신이 좋아하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남자 체고에 위장 전학을 가는 인물이다.
설리는 이 작품을 위해 지난 7월 말 경기 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샤워신을 촬영했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생애 첫 샤워신을 앞두고 설리는 긴장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아역 출신 연기자답게 이내 프로 의식을 발휘, 3시간가량 이어진 촬영에도 밝은 모습 속에 이번 신을 무사히 찍었다.
설리의 첫 샤워신은 이날 베일을 벗을 '아름다운 그대에게' 첫 방송 때 공개된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태준을 만나기 위해 남자 체육 고등학교로 위장 전학까지 감행한 남장 소녀 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릴 코믹 청춘 로맨스물이다. 1700만부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일본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을 히트시킨 전기상 PD와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 유쾌하고도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영철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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