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선배 연기자 채시라와 모자관계 호흡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 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주지훈은 채시라와 모자 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선배님이 너무 아름답고 어머니로 안보이셔서, 줄거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저와 선배님의 러브스토리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채시라 선배님이 워낙 아름다우셔서 어머니로 호흡을 맞추는 게 기분이 좋다. 제 어머니도 멋쟁이시라서 어릴 때도 같이 다니면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과 이복 형제로 출연하는 지창욱은 "처음 채시라 선배님이 어머니 역할로 캐스팅 되셨다고 했을 때 많이 배우겠다, 즐겁게 작업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엄마처럼 안보이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은 안 해 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웃어라 동해야' 출연 때도 도지원 선배님과 모자지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애틋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엄마와 함께 지훈이 형을 괴롭히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주지훈은 "여담인데 실제 채시라 선배님과 저희 아버지와 나이차이가 별로 안 난다. 아버지가 결혼을 일찍 하셔서 5~6살 차이가 나더라"라고 덧붙였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다섯 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와 복수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한 주인공들이 다시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무사 백동수'의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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