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은정 母역할, 전미선 "드라마밖 상황 신경안써"

최보란 기자  |  2012.08.16 16:35
배우 전미선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전미선이 티아라의 은정과 효민의 엄마로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전미선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서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은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은정(홍다미 역)의 어머니로 출연하는 전미선은 MBC 8부작 드라마 '천 번 째 남자'에서는 효민의 어머니로 등장한다.

이에 전미선은 "뜻하지 않데 두 자녀가 같은 멤버다. 극을 통해서 만나는 인연이기에 그 전에 무슨 일어났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해 티아라 사태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다만 두 딸들이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다면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딸들을 두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다섯 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와 복수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한 주인공들이 다시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무사 백동수'의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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