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강호동, 전격복귀선언에 방송3사 '화색'

문완식 기자  |  2012.08.17 11:28


'국민MC' 강호동이 드디어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강호동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는 전속계약을 맺고 연내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SM C&C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식발표했으며, 강호동 측 역시 17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복귀 시점과 프로그램을 조만간 결정짓고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앞서 지난 9월 초 국세청 세금과소납부와 관련 논란이 일자 방송을 잠정 은퇴했다.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2일', MBC '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에서도 전면 하차, 방송가에 큰 파장을 불렀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 후 1년간 방송가는 '포스트 강호동'이나 '제2의 강호동'의 등장 없이 새로운 예능프로가 생기거나 기존MC들의 '돌려막기'로 '강호도의 부재'를 버텨왔다. 하지만 유재석과 대한민국 MC계의 양대 산맥이던 강호동의 빈자리는 컸다. 그만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강호동의 전격 복귀로 방송가는 한시름 덜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 가을개편을 앞두고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강호동이 이번 복귀는 방송3사 모두에 적용되는 것으로서, 강호동 측은 누차 "잠정은퇴 선언 당시 3사 프로그램에서 일괄하차 했기 때문에 복귀 역시 3사에 모두에 걸쳐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의리'를 져버릴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말부터 방송3사는 강호동 측과 접촉을 계속해왔다. 가을개편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앞서 올해 초 강호동의 복귀를 추진하다 본인의 고사로 수포로 돌아갔던 방송3사는 이번 복귀에서 1년 만에 돌아오는 '예능황제'에 걸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이다. 특정 방송사는 이미 프로그램 기획까지 마쳤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강호동의 복귀에 따라 올 가을 TV예능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시청자들도 오랜만에 가슴 뚫어주는 강호동의 호탕한 목소리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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