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TIFF참석, 불륜 후 첫 공식석상

안이슬 기자  |  2012.08.17 16:15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 인정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설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각) 피플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온 더 로드'의 프로모션 차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달 불륜 소식이 폭로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번 영화제 참석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영화 '온 더 로드'는 두 남자와 그들과 함께 하게 된 한 여자가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로 지난 5월 열린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온 더 로드'에서 남자 주인공 가렛 헤드룬드에 빠져 여행에 동참하는 메리루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전라 베드신은 비롯해 높은 수위의 연기를 펼쳤다.

지난 달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사실을 인정한 후 크리스틴 스튜어스는 활동을 자제해 왔다. 측근에 의하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에게 자필 사과편지를 보내는 등 패틴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전 연인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코스모폴리스' 홍보를 위해 매체 인터뷰와 TV 출연 등 공식 석상에 빈번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은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화가 났었지만 지금은 이성을 찾을 때"라고 말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2009년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롭스틴 커플'로 불리며 팬들의 관심의 한 몸에 받았던 두 사람은 지난 달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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