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이 가시화 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쉴 틈 없는 일정 소화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 아나운서는 오는 9월 초 KBS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할 예정.
탁월한 예능감각으로 차세대 '아나테이너'로서 인기를 끈 전 아나운서의 '프리 선언'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한 상황이다.
전 아나운서는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KBS 아나운서로서 직분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비록 '프리선언'을 앞두고 있지만 KBS의 일원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것이다. 그의 최근 일정을 살펴보면 24시간 쉴 틈 없이 일정이 빼곡, 그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 아나운서가 이달 들어 소화한 공식일정을 살펴보면 가히 '살인적'이다.
KBS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 아나운서는 지난 6일 2TV '불후의 명곡' 마지막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는 다음날인 7일 새벽 1시께까지 이어졌다. 전 아나운서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 바로 김포공항으로 이동, 일본으로 건너가 10일까지 3박4일간 2TV '비타민' 촬영에 참여했다.
10일 귀국해서도 쉴 시간은 없었다. 전 아나운서는 이날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2' 녹화에 이지애 아나운서를 대신해 MC를 맡아 참여했다. 이어 14일에는 1TV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귀국환영회' 메인 MC를 맡아 비가 오는 가운데 이를 진행했다. 매일 낮 12시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진행도 물론 병행이다.
스케줄로만 봐서는 도저히 당장 다음 달 프리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KBS직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KBS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에 "전 아나운서가 9월 들어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것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인이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라며 "'프리선언'을 앞두고 본인도 마음이 뒤숭숭할 텐데 전혀 동요의 모습 없이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런던올림픽 관련 프로그램과 각종 특집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묵묵히 일하고 있다. '유종의 미'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