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 감독 "장기밀매? 실화가 모티프"

김현록 기자  |  2012.08.21 16:31

조직적 장기밀매를 소재로 삼은 영화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실화에서 포티프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제작 영화사 채움)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홍선 감독은 영화의 모티프에 대해 "몇 년 전 신혼 부부가 중국에 갔다가 아내가 실종돼 장기가 밀매된 사건 르포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관심이 있던 차에 윤리학자, 변호사, 의사 세 분이서 장기매매 양성화에 대한 토론을 한 글을 읽었다. 윤리학자는 인간의 몸을 어떻게 사고 파느냐, 의사 입장에서는 장기를 사서라도 환자 가족은 환자를 살리고 싶을 것, 변호사는 누가 법적으로 옳고 그르냐를 이야기하는 글이었다. 결국 그 사람 이야기가 답이 없더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걸 한번 이야기해봐야겠다, 문제제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르는 분들, 아시는 분들에게도 다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공모자들'은 공해상에서 벌어지는 조직적 장기밀매 사건을 담은 스릴러물. 오는 30일 개봉을 앞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2. 2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3. 3양정아♥김승수 진짜로 핑크빛? 밀착 스킨십 제대로 '깜짝'
  4. 4'최강몬스터즈', 장충고에 승리..레전드 개막전 [최강야구]
  5. 5손흥민 고군분투→토트넘 4연패+팀 내분에도 평점 7점대... 캡틴다운 인터뷰까지 "계속 싸우겠다"
  6. 6'장타율 0.685 폭발' 오타니, 35G 만에 123년 LAD 역사 새로 썼다... 하루 2번 쾅쾅!→ML 홈런 1위 등극
  7. 7'모두가 끝났다는데...' 손흥민 기적에 도전 "UCL? 아직 3경기 남았다" 토트넘 4연패→대역전 가능할까
  8. 8'레버쿠젠 미쳤다' 48경기 무패→기적의 무패우승까지 단 2경기... 뮌헨도 대패 당한 프랑크푸르트 원정서 5-1 대승
  9. 9이정후 출루율 3할 무너졌다, 그런데 팀 내 1위라니... SF 참담한 현실, '영입 3인방'이 조용하다
  10. 10'104년 동안 5명뿐' 전미가 극찬한 오타니 퍼포먼스, 14년 전 추신수가 이미 보여줬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