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불후' 재합류 "퍼포먼스 보다 보컬로 승부"

이경호 기자  |  2012.08.21 20:09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재합류한 엠블랙의 지오ⓒ장문선 인턴기자

남성 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의 지오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재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지오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 녹화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고정하차 1년 만에 '불후'에 돌아오니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재합류한 만큼 이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며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보컬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이전에 '불후'에 출연했을 때, 보여드리지 못한 면을 많이 보여드릴 거다"고 전했다.

지오는 우승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는 "1승하기도 어려울 만큼 출연 가수가 쟁쟁하다"며 "1승만으로도 값지다. 승패를 떠나서 실수 없이 제 무대를 소화하고 만족감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맨(영재, 신용재, 김원주)의 신용재와 같은 날 재합류 한 것에 대해 "평소 (신)용재군의 무대를 많이 봤다"며 "제가 엠블랙으로 활동하기 전부터 많이 봤다. 배울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재와 대결은 운에 따라 갈리겠지만 같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즐거운 긴장이다"고 전했다.

지오는 지난해 6월 '불후의 명곡'에 합류했으며, 같은 해 9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고정멤버에서 하차했다. 이번 고정합류는 약 1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오의 재발견이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오는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불후의 명곡'의 '송창식 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지오와 용재가 출연하는 '불후'는 최성수 편으로 오는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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