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드라마의 제왕' 물망..김명민과 호흡 기대

최보란 기자  |  2012.08.22 08:18
배우 정려원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의 제왕'의 여주인공으로 떠오르며 김명민과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려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가제, 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의 여주인공 이고은 역으로 캐스팅 됐다.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정려원이 '드라마의 제왕' 섭외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고 검토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는 무조건 돈이 되어야 한다는 베테랑 외주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부르짖는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똘기 충만의 국내 톱스타 배우가 만나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달콤 발칙한 본격 캐릭터 코미디 풍으로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고은은 27세의 드라마 작가. 과거 드라마 제작자 앤서니 김에 속아 스승을 배신했다는 오명으로 매장될 위기에 처한 뒤 원수로 여겼던 그와 다시 의기투합하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캐릭터다.

드라마 외주제작사계의 마이더스, 천재적 경영의 종결자이면서 돈과 명예,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리는 비열함을 지닌 양면적 인물 앤서니 김 역에는 김명민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신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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