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신동엽 게이설에 "거슬렸다면 이해해주세요"

이준엽 기자  |  2012.08.22 08:43
홍석천 ⓒ스타뉴스


방송인 홍석천이 신동엽의 '게이설'을 주장하며 농담을 건넨 것과 관련해 해명글을 남겼다.

홍석천은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강심장 잘 보셨어요? 재밌게 유쾌하게 봐 주시기만 하세요. 별 큰 뜻들은 없답니다. 그저 살짝 게이 농담 섞은 건데 사실 저에겐 큰 의미가 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에서 제 정체성에 맞게 당당하게 말하려 노력하는 거 그것이 거부감 없이 대중에게 웃음 줄 수 있는지. 예쁜 여자연예인에게 예쁘다하는 남자연예인들의 멘트와 맥락을 같이 해본 거에요. 제 입장에선 멋진 남자 분들한테 멋지다 하는 거죠"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솔직하게 해보고 싶었던 건데 좀 거슬렸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다음 주 토크는 제 진심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기대해주세요. 다음주가 제 본모습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척천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신동엽의 '게이설'을 주장하며, 그간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고, 이에 신동엽이 발끈하자 "저렇게 화를 내는 건 어느 정도 (게이가) 맞다는 것이다. 가능성은 73% 정도다"라는 주장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석천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한 모습 보기 좋다", "방송 재밌게 봤다", "신선했다", "다음주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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