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제작진 "공정성 위주 오디션 심사"

이경호 기자  |  2012.08.22 18:29
사진=KBS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이 편성날짜를 확정하고 출항을 앞뒀다. 이미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가에 자리를 잡은 만큼 어떤 차별화가 이뤄질까.

22일 오후 '내마오'의 전진학CP는 스타뉴스에 "오는 9월 14일 첫 녹화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내마오'는 지난 4월 방송을 예정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방송날짜가 연기됐다. 방송시간이 오는 9월로 확정돼 MBC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내마오'는 아마추어들을 뽑는 여느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달리 소리 없이 사라진 아이돌 가수들의 재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팀을 꾸려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전진학CP는 '내마오'의 심사 공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내마오'에 앞서 막을 올린 일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 심사를 두고 여러 차례 논란을 빚어왔다.

전진학CP는 "현재 '내마오'의 심사위원은 7명으로 구성됐다"며 "가요계 프로듀서 3명과 가수 4명으로 심사위원단이 꾸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많다. 이는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서다"며 "제작진이 오디션 참가자 심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전진학CPⓒ스타뉴스

일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 투표로 인해 특정 참가자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온전히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종종 공정성 논란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전진학CP는 "'내마오'의 경우 현재 실시간 시청자 투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라이브(생방송) 무대는 결승전 즈음에 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녹화로 이뤄지는 건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더 발휘하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생방송으로 생기는 부담감, 긴장감을 낮추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마오'는 팀으로 이뤄지는 서바이벌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우선이고 팀의 화합도 중요하다"며 "심사위원들의 기준은 실력과 화합에 대한 평가로 이뤄질 거다. 제작진에서 평가 항목을 만들지는 않는다. 심사위원들에게 참가자들과 관련한 자료만 줄 예정이다"고 심사 공정성을 강조했다.

'내마오'는 앨범을 발매하고 데뷔한 이들의 재기 오디션인만큼 공정심사가 여느 프로그램보다 중요하다. 앞서 방송가에 등장했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좀처럼 공정성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내마오'가 공정한 심사로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 없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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