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이 연기 변신에 나선 모습이 눈길을 끈다.
23일 오전 드라마 제작사를 통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의 첫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세 배우가 보여준 각각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함께 얽히고설킨 격정적인 사랑, 치밀하게 짜여 진 감정 장면들이 일부 드러났다.
남주인공 송중기는 순수한 모습을 한 청년에서 치명적인 나쁜 남자 강마루 역으로 변신했다. 그는 "내가 널 어떻게 살려놨는데 보람도 없이 죽여?"라고 말하며 섬뜩한 눈빛을 보냈다.
극중 강마루는 사랑에 배신당한 뒤 다른 여자를 통해 복수를 결심하기로 한 인물이기에 착한 미소부터 냉소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주인공인 문채원은 영상에서 여전히 청순한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문채원은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감정이 말라버린 여자 서은기 역을 맡았다.
그는 강마루를 향해 "그 쪽이 갑자기 궁금해 졌어요"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의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삼각관계의 출발점이 되는 박시연은 극중 야망을 위해 마루를 벼랑 끝에 내 몬 재희 역을 맡았다. 박시연은 티저에서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니? 이렇게 모질고 차갑고 무서운 애로"라고 말하는 등 작품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