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탄탄한 스토리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각시탈'은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각시탈의 정체를 알면서도 숨기는 모습과 함께 이강토(주원 분)의 대활약은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슌지는 쓰러진 각시탈의 가면을 벗기며 강토임을 확인했다. 긴페이 가토(브루스 칸 분)가 죽이려하자 살려줬다. 그는 분노를 느끼며 우에노 회장(전국환 분)에게 각시탈의 정체를 밝혔지만 속내는 알 수 없었다.
그 시간 강토는 일본이 조선인 청년들을 전쟁에 강제 동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적계를 없애기로 했다. 동진(박성웅 분)과 양백(김명곤 분)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각시탈이 나타나도록 계획했다.
슌지는 각시탈 소식에 경찰서로 달려가 강토가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강토가 아무렇지도 않게 근무하는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워 했다. 또한 강토가 가짜 각시탈에게 얻어맞는 모습을 보고 더 놀랐다.
23회에서는 뛰는 슌지 위에 나는 강토가 있을 만큼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슌지가 강토의 정체를 알고 난 뒤에는 역으로 강토가 슌지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 장면들이 등장했다. 강토와 슌지의 맞대결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게 했다.
'각시탈'은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 등이 소재로 등장하며 국민애국드라마로 떠올랐다. 현재 마지막 회까지 5회가 남아있지만 아직 결말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
원작 역시 암울했던 시기 통쾌함을 선사했던 영웅이야기다. 각시탈이 모두의 정의를 구현하고 의로운 죽음을 맞이할 지 아니면 열린 결말로 계속 활약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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