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드라마에서 맡은 악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무라 슌지 역으로 활약 중인 박기웅의 속마음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기웅은 악역연기를 통해서 얻는 스트레스에 대해 "지금은 스트레스를 풀만한 시간적 여건이 안 되서 많이 쌓여있다"며 "그러면 안되지만 매니저나 팀 스타일리스트 친구들에게 예민하게 대한다"고 말했다.
박기웅은 "정말 힘들지만 슌지가 불쌍하기도 해서 애증이다.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 연기생활 10년 정도 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박기웅은 극에서 순하고 착한 일본인이지만 회가 지날수록 악독한 사람으로 변했다. 그는 악역다운 이중연기와 치밀한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얻고 있다.
한편 '각시탈'은 오는 9월 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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