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측 "'각시탈'에 피해 없도록 하겠다"

문완식 기자  |  2012.08.23 17:10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에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아름) 함은정 대신 전격 발탁된 배우 진세연 측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수목극 '각시탈'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세연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오후 스타뉴스에 "갑작스런 상황변화로 동시에 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다섯손가락'에 출연한다고 해서 현재 출연 중인 '각시탈'에 피해가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각시탈'의 경우 일주일에 4일 정도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진세연의 등장신도 그렇게 많지 않은 상태다. 종영을 앞두고 촬영 스케줄도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어쨌거나 '각시탈'에 본의 아니게 폐를 끼쳐 죄송할 따름"이라며 "'각시탈' 제작진과 KBS에서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각시탈' 제작진을 찾아가 사과하고, 드라마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진세연은 '다섯손가락'에서 홍다미 역을 맡았다. 홍다미는 극중 피아노 제작자였다. 나중에 연주자로 변신하게 되는 인물이다. 연기력을 떠나 피아노 실력도 요구되는 상황.

관계자는 "진세연이 홍다미 역을 제안 받은 이유에는 피아노 실력도 고려됐다"라며 "진세연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수준급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진세연의 열의가 크다"라며 "'각시탈'을 마무리 잘하고 새로이 들어가는 '다섯손가락'도 연기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세연은 오는 9월 1일 '다섯손가락' 5회분부터 등장한다. '각시탈'은 오는 9월 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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