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서 최고의 직업이라 손꼽히는 회계사와 의사도 정글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3일 오후 방송 된 MBC '정글러브' 2회에서는 문명과 동떨어진 무인도 태평양 티니안 고트섬에서 처음 만난 남자 6명과 여자 4명이 살아남는 과정이 그려졌다.
'정글러브'는 정글 생존기를 그린 가운데 남녀 간 오묘한 감정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여주며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1명의 탈락자를 발표하기로 돼 있었다.
이날 10명의 출연자들이 탈락자투표를 진행 한 결과 나무와 해가 각각 3표씩 얻어 탈락위기에 처했다.
문명에서 남부럽지 않은 직업을 가진 이 두 사람이 정글에서는 남들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출연자들에게 탈락표를 얻었다.
동점을 얻은 나무와 해는 다시 투표를 했고, 그 결과 회계사인 나무가 섬을 떠나게 됐다.
섬을 떠나게 된 나무가 회계사라는 직업을 밝히자 출연자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나무는 떠나기 전 "'그런 사람이 있었지'라고 나를 기억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나무가 헬기를 타고 떠나자 새로운 남자 출연자인 무지개가 '꽃미남'이라는 모자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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