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도-네가가라 하와이' 첫 희생양됐다(종합)

길혜성 기자  |  2012.08.25 19:53
<화면캡처=MBC '무한도전'>


길이 '무한도전' 하와이 행의 첫 탈락자가 됐다.

25일 오후 전파를 탄 '무한도전'은 '네가 가라, 하와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등 일곱 멤버는 하와이로 가기 위한 미션들을 수행했다.

하와이로 가겠다고 결정한 일곱 멤버들은 1단계 출근 미션을 거친 뒤 서울 일곱 개 장소에 숨겨진 비밀의 열쇠를 1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2단계 미션을 부여 받았다. 합심해서 미션에 성공했을 경우 다 같이 다음 단계로, 실패했을 때는 희생양을 필요로 한다는 전제하에 게임은 진행됐다.

2대의 차를 받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 갈 곳을 나눠 행선지로 향했다. 멤버들이 가야할 곳은 서울 시내에 있는 7곳의 전당포였다. 이에 멤버들은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겼다. 앞서 멤버들은 출근 시 가장 소중한 물건을 가져오라는 지령을 제작진으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물건을 주자 전당포 사장들은 각 멤버들에 교통카드를 달라고 한 뒤 열쇠 대신 충전을 시켜 멤버들의 궁금증의 자아냈다.

박명수와 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제 시간에 출발지인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로 돌아오지 못해 결국 미션은 실패했다. 알고 보니 해당 미션은 1시간 안에 출발지로 돌아와 충전된 교통카드를 정해진 곳에만 꽂으면 성공하는 것이었다.

게임 설명 진행을 맡은 버벌진트는 모니터를 통해 "일곱 명이 하와이로 갈 기회를 없어졌다"라며 "그래도 하와이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있는데 한 명이 희생하면 나머지는 3단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자신만이라도 하와이에 가면 된다고 생각한 멤버들은 기꺼이 이 제안에 응했다.

이후 각 멤버들에 하와이에 가고 싶은 멤버 2명의 동료 멤버를 적으라는 상황이 주어졌다. 비밀 투표 결과 정준하 하하는 3표씩 획득해 공동 1위,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은 2표씩 얻어 공동 3위, 박명수 길은 1표씩 받아 공동 꼴지를 각각 기록했다. 박명수와 길을 두고 재투표가 벌어졌고, 결국 길이 탈락했다.

길은 울먹이는 듯한 표정으로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를 나갔고, 길을 희생양으로 삼은 멤버들은 3단계에 도전할 수게 있게 됐다. '네가 가라, 하와이' 편의 남은 내용들은 오는 9월1일 방송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 오프닝을 '무한뉴스'로 장식했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뉴스'에서 "하하의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던 것 같다"며 "7월25일 하하의 아버님 칠순 잔치 때 하하로부터 '형 꼭 왔으면 좋겠어요'란 문자가 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어 "혹시 결혼하는 것이 아닐까란 느낌이 들었는데, 하하 가족들의 식사 자리에 별이 들어왔고 11월30일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별이 여자친구 인줄은 정말 몰랐다"고 밝혔다.

하하는 "홍철이에게는 미리 언지를 줬는데 그때 홍철이 다리 힘이 풀렸다"며 "홍철이가 요즘 보면 갑자기 확 늙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홍철이가 자전거를 타고 연습실에 왔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차를 타고 갔다"며 하하의 결혼 소식에 노홍철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음을 알려 재차 주위를 웃게 했다.

하하는 속도 위반과 관련한 멤버들의 질문에 "별은 신앙심이 무척 깊은 강한 사람"이라며 순결 서약을 지켜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손은 잡았고 첫 키스는 산에서 했다"며 "결혼식 날인 11월30일 날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혔다.

하하는 별을 향한 영상편지를 통해 "고은아(별의 본명), 내가 처음부터 결혼하자고 장난식으로 던졌는데 진짜 이렇게 됐다"며 "내가 부족한데 네가 날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하하는 이어 ""나 결혼 무서워했는데 너이기에 가능했고 사랑해"라며 "그리고 나 힘든데 빨리 신혼여행가자"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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