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태극기' 넘고 韓영화 흥행 3위 올라

안이슬 기자  |  2012.08.26 08:25


영화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를 차지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21만 5072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190만 9093명으로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만 명 기록을 따라잡았다.

'도둑들'은 흥행불패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등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 첫날 43만 명이 관람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도둑들'은 지난 15일 한국 영화 중 여섯 번 째로 1000만 고지에 올랐다.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탄생한 1000만 한국 영화다.

1000만 고지에 오른 '도둑들'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 '실미도'와 4위 '해운대'의 기록을 차례로 넘어섰다. 이어 지난 25일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까지 돌파했다.

'도둑들'은 개봉 5주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평일 평균 10만, 주말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한국영화 흥행 2위 '왕의 남자'(1230만 명)도 무난히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영화 흥행 1위이자 외화를 포함한 역대 흥행 순위 2위인 '괴물'(1301만 명)과 역대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1335만 명)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웃사람'(감독 김휘)은 같은 날 31만 8279명을 모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81만 5870명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는 23만 2706명이 관람해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290만 1141명으로 4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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