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아이튠즈 52위+뮤비 6천만..'韓최고·최단'

길혜성 기자  |  2012.08.27 08:59
싸이 ⓒ사진=이동훈 기자


싱어송라이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세계적 열풍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싸이는 그야말로 국내 가요사를 새로 쓸 태세다.

싸이는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실시간 종합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국내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 6000만 돌파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8시15분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실시간 종합 차트 58위에 올라 있다. 이날 0시께는 52위까지 기록했다. 이 순위들 모두 국내 가수가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종합차트에서 보인 역대 최고치다.

특히 한국어로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 음악 사이트 중 하나인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실시간 종합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같은 시간, '강남스타일' 타이틀곡으로 한 싸이의 국내 정규 6집 파트1 음반 또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실시간 종합차트에서 162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싸이에 대한 지구촌 전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수 있는 증거는 비단 미국 아이튠즈 종합 차트 뿐 아니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싸이가 현재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코믹함이 돋보이는 싸이 정규 6집 파트1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싸이 공개 43일째 만인 지난 26일 오후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마침내 6000만 조회를 돌파했다. 역대 국내 가수 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유튜브 6000만 조회를 넘어섰다.

지난 7월15일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은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9일째(8월2일) 1000만, 26일째(8월9일) 2000만, 32일째(8월15일) 3000만, 37일째(8월20일) 4000만 조회를 넘어선데 이어 마침내 41일째(8월24일) 5000만 건을 이미 돌파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시간이 갈수록 조회 수에 가속도를 더욱 붙이는 기현상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열흘여의 일정 동안 미국 내 큰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 25일 새벽 귀국한 싸이는 9월 초 미국 본격 진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기 위해 현지로 재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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