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KBS 2FM 라디오 '가요광장' 새 DJ로 발탁됐다.
27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김범수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가요광장'의 후임으로 확정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김범수가 오는 9월 3일부터 '가요광장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KBS 측은 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KBS 홍보실 한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전 아나운서의 사표제출은 27일 오전 국회 문방위에서 열린 'KBS 결산보고' 직전에 보고된 것으로 안다. 어제 오후 아나운서실을 통해 사표를 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현무 아나운서의 사표 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에 그의 퇴사 여부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전현무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으로 하차 의사를 밝힐 때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이날 오후 '가요광장'을 통해 "9월 3일부터 김범수 씨가 제 대신 진행을 맡게 됐다"며 자신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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