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최종회서 보조출연자 사망 '애도' 자막

문완식 기자  |  2012.08.28 16:52


KBS 2TV 수목극 '각시탈'이 최종회에서 지난 4월 촬영장 이동 중 숨진 보조출연자 사망을 애도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오는 9월 6일 '각시탈' 최종회에서 촬영장 이동 중 숨진 보조출연자를 애도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자막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막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고인에 대한 애도와 유족에 대한 위로가 담길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유가족이 요구를 했고 제작진이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 실장은 "망자(亡者)에 대한 기본적인 애도를 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8일 오전 '각시탈' 보조출연자들을 태운 47인승 버스가 촬영장인 합천 영상테마파크로 향하던 중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삼거리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1.5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1명이 사망하고, 두개골 골절상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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