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전현무, 후임 모두 결정..9월3일부터 '프리'

문완식 기자  |  2012.08.28 17:18


사표를 제출한 전현무 KBS 아나운서의 후임 진행자들이 모두 결정됨에 따라 조만간 사표 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현무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던 KBS 2TV '퀴즈쇼 사총사'는 후임 MC로 김원효와 김준현이 결정됐다고 28일 오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9일 방송부터 MC를 맡는다.

앞서 KBS 2FM '가요광장'은 가수 김범수를 후임 DJ로 확정했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가수 정재형을 후임으로 발탁했다.

전현무 아나운서의 후임 진행자들이 모두 결정됨에 따라 사표 수리 절차만 남게 됐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사표 수리가 되면 KBS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라며 "사표 수리는 전 아나운서가 현재 진행 중인 방송을 모두 마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전현무가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은 오는 9월 3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오는 9월 2일 방송까지 '가요광장'과 '퀴즈쇼 사총사'를 진행자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프리랜서 선언'을 앞둔 전현무 아나운서를 두고 연예기획사들에서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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