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조윤희가 팔레스타인으로 간다.
2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종영을 앞둔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활약 중인 조윤희는 오는 10월 2일 MBC 사회봉사 프로그램 '코이카의 꿈'(연출 김유곤) 제작진과 함께 팔레스타인 봉사활동을 떠난다.
조윤희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 한국국제협력단원 등과 함께 팔레스타인 현지에서 약 2주 동안 머물며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만나는 등 현지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국민드라마에 등극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씨 일가의 사랑스러운 둘째달 방이숙으로 활약 중인 조윤희가 다음 달 초 드라마 종영 후 첫 공식 활동으로 팔레스타인 봉사 활동을 택했다는 점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평소 봉사와 나눔에 관심을 갖고 있던 조윤희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달 '코이카의 꿈' 제작진의 동참 제의를 받고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조윤희는 이밖에도 오는 30일 공해상에서 벌어지는 장기밀매를 다룬 스릴러 영화 '공모자들'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이카의 꿈'은 MBC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과 손잡고 제작한 창사특별기획으로 청년 봉사단과 연예인 봉사단이 어려운 환경의 지구촌 가족들을 만나 땀과 눈물을 함께 흘리며 희망을 전파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해 페루, 파라과이, 스리랑카, 세네갈, 에티오피아에 이어 올해에는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네팔, 베트남, 탄자니아, 엘살바드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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