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준희, '남격합창단' 오디션 어땠나 "노래 잘불러"

문완식 기자  |  2012.08.29 11:01


지난 2008년 숨진 고 최진실의 자녀인 환희 준희 남매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패밀리합창단'에 도전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오디션에서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낸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의 자격' 연출자 정희섭PD는 29일 오전 스타뉴스에 "환희와 준희가 노래를 잘 불렀다"고 밝혔다.

환희·준희 남매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패밀리합창단' 오디션에 참여했다.

남매는 그간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혀왔고 이를 눈여겨 본 제작진이 출연을 제의,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

정PD는 "남매가 기대 이상으로 노래를 잘 불렀다"라며 "준희가 오디션 장 밖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감기로 목소리가 잘 안 나온 것 때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PD는 "환희와 준희 역시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과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 합격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난새가 지휘를 맡는 '패밀리합창단'은 지난 21일과 28일에 걸쳐 총 120팀(가족)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이중 60명을 선발, 합창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디션 현장모습은 오는 9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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