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겐바 고이치로가 독도 문제가 불거진 후 카라의 CD를 버렸다는 일본의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 29일 일본의 주간지 '여성자신'은 일본의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이명박 독도문제에 대한 항의의 뜻을 표한 뒤, 눈물을 머금고 카라의 CD를 버렸다고 보도했다.
부인의 영향으로 K-POP에 큰 관심을 드러냈던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지난해 11월 한국 방문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과 함께한 자리에서 카라나 소녀시대 멤버의 이름을 외우는 등 한국의 아이돌 문화와 관련해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적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독도 수영 릴레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일국은 야마구치 쓰요시 일본 외무성 부대신(차관)으로부터 "일본에 오기 어려울 것 같다"는 발언을 듣는 등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양국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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