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이수영 "'나가수' 할 때 이 악물었다"

이경호 기자  |  2012.08.30 13:57


가수 이수영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될 소감을 밝혔다.

이수영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심사기준에 대해 밝혔다.

이수영은 이 자리에서 "'내마오'에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참가자분들이 고민과 자존심도 상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가자들이 음악으로 정말 살려고 나왔는지, 한 번 도전해볼까 얕은 마음으로 나왔는지를 볼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음악으로) 살기 위해 나온 가장 아름다운 가수가 누구인지 볼 거다. 저도 '한 번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지 않았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나오신 한 분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영은 '내마오'에 심사위원으로 나서기 전 MBC '나가수'에서 서바이벌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나가수'를 할 때 편한 마음으로 안 했다. 내 생애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떨리기도 했고, 무대가 소중한 만큼 그것을 가지기 위한 게 힘들었다"며 "그 마음, 출연하려고 오신 분들이 한 번씩 느끼지 않았을까. 얼마나 칼을 갈고, 자신을 잘 정돈한 분을 만나고 싶다. 그 분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좋은 그룹이 될 지는 참가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마오'는 톱 가수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졌던 가수들의 재기 오디션 프로젝트다. 아이돌 출신 가수를 비롯해 댄스,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재기를 위해 음악 오디션 서바이벌을 펼친다.

가수 아이비 조성모 김현철 이수영 손호영 현진영과 작곡가 박근태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MC는 가수 김원준과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오는 9월 2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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