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내마오' 심사 기준? 노래실력이 우선"

이경호 기자  |  2012.08.30 13:56


가수 아이비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비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의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철 이수영 현진영 조성모 등 가요계 선배들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이 자리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심사를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며 "제가 많이 부족한데 심사위원으로 평가 한다기보다 대중의 입장, 대중의 귀로 대중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어떤 것인지 공정하게 평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가수 생활을 한 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제가 말을 잘 못해 걱정이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자신의 심사기준에 대해 "최대한 공정하게 볼 생각이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이니까 노래실력 위주로 많이 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내마오'는 톱 가수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졌던 가수들의 재기 오디션 프로젝트다. 아이돌 출신 가수를 비롯해 댄스,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재기를 위해 음악 오디션 서바이벌을 펼친다.

가수 아이비 조성모 김현철 이수영 손호영 현진영과 작곡가 박근태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MC는 가수 김원준과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오는 9월 2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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