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전노민, 장렬히 순국 "각시탈은 많다"

황가희 인턴기자  |  2012.08.30 22:42
<사진= KBS2TV 수목극 '각시탈' 캡처>

'각시탈' 전노민이 조선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거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담사리(전노민 분)는 시내 곳곳에서 순찰을 도는 무장순사들을 따돌리기 위해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

담사리는 양백(김명곤 분)선생으로 분장하여 무장순사들을 속였고, 순사들은 이에 속아 그를 추격했다. 하지만 담사리는 순사의 총에 다리를 맞아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는 슌지(박기웅 분)에게 "자네가 보기엔 양백과 동진(박성웅 분), 각시탈만 잡으면 이 술래잡기가 끝날 것 같나?"며 "조선 땅에는 수많은 양백이 있고 동진이 있고 모래사장의 모래알 같이 많은 각시탈이 있다네"라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담사리는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겨냥, 그 자리에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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