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SBS 추석 특집 '정글의 법칙 W'를 통해 정글 행을 결심한 이유와 각오를 밝혔다.
한고은은 31일 SBS를 통해 "데뷔 14년을 바라보는 여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여자로서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다. 무언가 친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새로운 걸 접하며 좀 더 변화를 추구하고 싶었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정글 생활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에 대해서 한고은은 "원주민들과의 교류"라며 "'과연 인간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전혀 다른 생활방식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느끼는 게 많을 것 같다. 그들의 소소한 실제생활을 공유하면서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굶거나 하루 종일 노동해야 하는 것은 별걱정이 안 되는데, 벌레가 걱정된다. 독충이나 거대한 벌레를 만난다면 나도 내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사실 화장실도 제일 걱정이다"라고 걱정되는 부분을 고백했다.
체력적으로 정글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는 "비타민 정도는 간혹 먹는다. 이번 촬영을 위해서 파상풍 주사도 맞고, A형 간염 주사도 맞고 말라리아 약도 미리 처방 받아서 먹고 있다. 미리 만반의 준비를 했으니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평소 스케줄이 끝나면 화장을 바로 지우는 편이다. 그동안 단 한 번도 방송에서 맨 얼굴을 공개 한 적이 없는데 아마 이번이 최초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기대를 자극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W'에는 한고은 외에도 배우 장신영 개그우먼 신봉선, 정주리, 걸그룹 레인보우(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 멤버 고우리가 출연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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