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아이돌 신화vs짐승돌 2PM..'일밤'서 격돌

김미화 기자  |  2012.09.01 12:57
ⓒMBC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와 짐승돌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대격돌을 벌인다.

오는 2일 방송되는MBC '일밤-승부의신'에서는 지난 5월에 진행된 신화와 2PM의 승부가 전파를 탄다. 이날 녹화분은 MBC노조 파업으로 인해 방송이 미뤄져 9월에 안방을 찾게 됐다.

지난 8월 19일 첫방송 한 '승부의신'은 스포츠·연예 등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10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vs홍철'편의 포맷을 가져와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승부의 신'은 첫 방송부터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임을 확실히 하면서 '대결'이라는 포맷으로 시청자에 재미를 줬다.

'승부의 신' 첫방송에서는 MC 김수로와 탁재훈의 대결이 그려졌다. 2주에 걸쳐 방송 된 'MC대첩' 10라운드 경기에서 김수로가 6대4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MC 김수로와 탁재훈은 관객들과 함께 결과를 알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오는 2일 방송에서는 MC가 아닌 첫 게스트인 신화와 2PM의 대결이 펼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승부의 신' 김민종 PD는 "신화와 2PM모두 팀의 자존심을 걸고 정말 열심히 대결에 임했다"며 "녹화장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두 팀의 대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와 2PM이 대결을 벌일 이번 방송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닉쿤의 출연 분량을 대거 편집 될 예정이다.

닉쿤은 지난 7월 24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방송을 잠정중단 했다. 이에 지난 5월 방송을 녹화한 '승부의 신' 제작진은 불가피하게 닉쿤 분량을 편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민종 PD는 "'승부의신' 3회에서 신화와 2PM의 대결에서 방송내용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닉쿤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화와 2PM은 앞으로 2주에 걸쳐 10라운드의 경기로 펼쳐 진정한 승부의 신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승부의 신'은 후속 대결로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와 남성듀오 UV(유세윤 뮤지)가 오는 11일 관객들과 함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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