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김강우·조여정, 달밤키스로 월화반란 시작

이경호 기자  |  2012.09.04 09:15

김강우 조여정 커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러브라인으로 월화극 반란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운대 연인들' 9회에서는 고소라(조여정 분)가 자신과 가족의 숙적인 양만호의 친아들이 남해(김강우 분)임을 알고 육탐희(김혜은 분)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기로 했다.

남해는 해운대 호텔 상속자가 되며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생활하게 됐다. 그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면서도 은연 중에 고소라를 생각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전보다 한층 더 깊어진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고소라를 수영장으로 불러들인 남해는 그녀에게 호텔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로맨틱한 '달밤 키스'로 9회의 막을 내려 눈길을 모았다.

미묘한 기류에서 벗어나 한 단계 진전하게 된 남해와 소라 커플의 로맨스와 고소라에게 대시하고 있는 최준혁(정석원 분)은 삼각관계에 흥미를 더욱 불어넣었다.

'해운대 연인들'은 지난 8월 6일 첫방송한 이후 갖은 악재에 휩싸였다. 배우 출연 논란을 비롯해 선정성, 연기, 극전개 등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시청률 9%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 이하 동일기준)을 유지했다. 조여정이 사투리 연기 논란을 서서히 극복하며 극적 재미를 더했고, 김강우의 굴욕 연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관계로 극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조여정과 김강우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면서 월화극 약체로 불렸던 '해운대 연인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해운대 연인들'은 지난 3일 SBS '신의'를 누르고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신의'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8일 방송분보다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해운대 연인들'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꾸준한 시청률 안정세가 월화극 판도를 바꾼 힘이 됐다.

'해운대 연인들'은 이번 '신의'의 하락에 힘을 얻어 월화극 반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4일 오후 방송할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남해의 도움으로 소라와 그녀의 삼촌들이 호텔 되찾기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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