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이블'의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가 한국 걸그룹에 대한 사랑을 토로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4일 오전10시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 바질룸에서 열린 ‘레지던트이블5:최후의 심판’ 기자회견에서 "MTV를 아침에 봤는데 한국 걸그룹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날 남편이자 감독인 폴 W.S.앤더스과 국내 취재진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 등장, "싸랑해요. 한국"이라고 한국어로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남편에게 "캄사합니다"라고 말하라며 부추겨 또 한 번 박수를 받았다.
‘레지던트이블5’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레지던트이블’ 시리즈 최신작.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를 개발한 다국적 무기기업 엄브렐라의 음모에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맞서는 이야기. 5편은 엄브렐라를 지배하게 된 컴퓨터에 맞서 해저 기지에 갇힌 앨리스가 그녀를 구하러 오는 친구들과 좀비군단과 대결하는 내용이다.
‘레지던트이블’은 1편이 3300만불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1억불이 넘는 흥행을 거뒀다. 2010년 개봉한 4편은 국내에서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1997년 ‘제5원소’에 브루스 윌리스의 상대역으로 등장, 주황색 머리와 아찔한 의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잔다르크’ ‘쥬랜더’ ‘삼총사3D' '페이스 블라인드’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갔다. 2002년 ‘레지던트이블’ 주인공으로 발탁돼 여전사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이블’ 1편 감독 폴 W.S. 앤더슨과 결혼, 영화성공과 사랑을 함께 얻어 화제를 모았다.
'레지던트이블5'는 오는 1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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